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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 i3 WM(Window Manager) 설치해보기

리눅스에서는 Desktop Enviornment과 Window Manager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Desktop Enviornment는 줄여서 DE, UI 구성과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해서 지칭하고, Window Manager는 줄여서 WM, 창의 위치, 창을 보여주는 방식과 이동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 창에 대한 것을 다룹니다. 대충 예를 들어보자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우분투에는 DE로 Gnome이 들어가 있고 WM으로는 유니티가 들어가 있습니다. 리눅스는 Distro 마다 각자 지향하는 목표와 철학이 다르므로, DE와 WM이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하는 DE와 WM에 따라서 유저 익스피리언스가 매우 다를테니깐요. 오늘 글을 작성해보려는 주제는 이 WM중 하나인 "i3"입니다...

SleepWithAI 개발 & 겨울방학 iOS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

저번달에 동국대에서 실시한 iOS 개발자 양성 특강에 참여했다는 글을 작성했었는데, 어제 (2/3) 그 길고도 짧았던 특강이 끝났습니다. 특강은 코더스하이와 함께 총 7주간 진행되었으며, 약 4주간 Swift 문법과 Xcode 사용법, 그리고 여타 데이터 입출력 방법을 배우고, 나머지 3주간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팀을 짤때도 상당히 재밌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이 각자 하나씩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만들어, 스토리보드를 그리고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아이디어 중 학생들이 각자 투표를 진행하여 3명이 되면 팀이 꾸려지는 방식이었는데, 제 경우에는 슬리피타임이라는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수면 싸이클을 사용한 수면 도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자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런..

소프트웨어/iOS 2020.02.04

GitHub for mobile (Android) 설치

Github에서 공식 퍼스트파티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죠! https://github.com/mobile 에서 안드로이드, iOS 베타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베타테스터를 예약모집하길래 저번에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디어 오늘 깃헙에서 앱이 출시됐다고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라는 독촉(?)메일이 왔네요. 바로 구글플레이가 나오고 테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5회 이상이라니 ㅋㅋㅋ 제가 겁나 빨리 받았나봐요. 앱의 UI는 크게 3개의 탭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 Home, 말 그대로 이슈, 풀리퀘스트, 레포와 조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네요. 두 번째 탭바는 알림창, 레포지터리 알림이랑 이슈등 그냥 흔히 볼 수 있던 깃헙..

CLion을 학생 라이센스로 사용해보자! (JetBrains Products for Learning)

오늘부터 CAPS 동아리에서 C++ 스터디를 하기로 했는데 차마 씽크패드에 윈도우 깔기가 싫어서... 쿠분투를 깔아놨는데! 쿠분투에서 한글이 좀 이상하게 입력되는 버그가 있길래 일단 냅두고 mac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C++ IDE를 찾아봤습니다. CLion 이라는 IDE가 갑인가보네요. 사실 윈도우에서 쓰던 Visual Stuido도 깔아보긴 했는데 이 친구는 또 상태가 메롱이라.. 그렇다고 VScode에 json 수정해서 컴파일하는건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다른 IDE를 찾았습니다. 근데 딱봐도 유료네요. 인텔리제이랑 파이참 만들었던 회사 제트브레인꺼구요. 근데 찾아보니 학생신분이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www.jetbrains.com/student/ For Students..

다시 티스토리에 글을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비록 트위터에 일상 기록은 하고 있으나 트위터는 뭔가 글을 적어도 적은거 같지도 않고, 포트폴리오로서의 가치도 없다고 보여져서. 어차피 시간 투자를 한다면 직관적이고 기록이 제대로 보이는 티스토리에 작성해보려 합니다. 마지막 글이 2018년 11월이었는데요, 저는 그 때 가톨릭대 컴공을 다니다가 반수로 현재 동국대학교 컴공에 재학중입니다. 딱히 근황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이번에 씽크패드에 해킨토시를 설치한것, 그리고 유닉스 라이크 OS에 처음으로 접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작성하고, 추후에 재밌는 일이 생기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는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Happy New Year! 새해라는 실감도 안나고, 그냥 평범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같지만, 그래도 1월 1일이니깐 기념은 해야겠죠. 새복많 (새해..

일상다반사 2020.01.01

처음으로 개발용 노트북을 샀습니다.

(허니커즈의 개발자 스티커가 정말 어울리겠다 싶어서, 씽크패드를 사면 꼭 붙여봐야지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제가 노트북에는 큰 관심이 없고, 데스크톱에만 관심이 많았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때 배재고등학교 컴퓨터 동아리에서 단장을 맡으며, 동아리 비품인 2014년형 맥프레를 잠시 만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느꼈던 노트북만의 매력이 정말 크게 다가왔는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맥북을 사자니 제 통장은 이미 닌텐도 스위치를 사느라 텅텅 비었고, 그 중 씽크패드 구형 정도면 제가 충분히 만족하고 쓰겠다, 싶어서 중고나라에서 매물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노트북은 이 씽크패드를 갖기 전에 고등학교 1학년 떄 MSI에서 나온 12인치 노트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AMD A4 C..

일상다반사 2018.11.27

Visual Studio Code에서 C, C++ 개발 환경 구축

제 사랑스러운 씽크패드가 아쉽게도 DDR3L 램을 써서, 돈도 없고 여유도 없는 관계로 아직도 전의 노트북에서 쓰던 4기가 램을 달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스튜디오를 켰다 끄는 것도 귀찮고 그래서, 코드 에디터를 사용하려 했는데, 원래 Sublime text 3 사용자였지만, 이번에 'Code - Blast'라는 애드온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로 VScode를 사용 중. 이 블로그의 설명대로 따라하니, 정말 컴파일이 되네요. VScode에서 tasks.json이랑 컴파일 단축기 세팅 좀 만져주니 정말 VS처럼 잘 돌아가서 신기했음. 거기다가 프로그램이 exe 확장명으로 저장되는건 덤.

[CAP]Society's Background Process, 'Justice'

우리 사회에서 지금 ‘정의’는 무엇을 뜻하고 있을까? 필자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자본을 가진 권력층들의 비리, 갑이 을에게 행하는 폭력적인 언사와 행동, 소위 ‘갑질’도 생각난다. 이러한 불의적인 행위를 보면 우리는 분노한다. 이런 감정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우리 마음속에 정의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비리와 부정부패가 넘쳐나는 우리 사회에서 정의가 어떤 기여와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사전적으로 정의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공정하고 올바른 상태를 추구해야 한다는 가치로, 대부분의 법이 포함하는 이념이다. 그리고 크게 2가지 관점에서 구분할 수 있다. 첫번째는 공리주의 관점에서의 정의이다. 벤담('Jeremy Benth..

에세이 2018.10.21

[CAP] 우리는 어떻게 역사를 실천할 수 있는가?

나는 역사 위에 살고 있다. 필자뿐만이 아니라 이 순간 숨쉬고 있는 모든 사람이 같은 역사에 존재하고 있다. 교수님께서는 글쓰기 주제로 우리가 역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글을 쓰라 하셨지만, 과연 역사를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이며, 역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우선 역사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선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역사란 무엇인가’ 의 저자 ‘E.H 카’ 는 역사가 무엇인지 궁금한 우리들에게 이런 답변을 내놓았다.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 없는 대화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역사를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필자는 역사를 실천하는 방법을 두 가지로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반면교사이..

에세이 2018.10.21

[CAP] 대중문화는 게임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대중문화(pop culture)라는 단어를 쉽게 접할 것이다. 대중문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소비되고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거대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발짝 물러서서 대중문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대인들에게 대중문화라는 단어가 상당히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사실 대중문화는 과거의 관점으로 봤을 때 상당히 모순적인 단어이다. 문화는 상류 지배계층(high culture)에게 주어지는 특권이었고, 평민들은 이를 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19세기 즈음 인간 사회가 고도로 산업화되고 자본의 논리가 개입되어 대중문화가 발전됐다. 이렇게 자본이 낳은 대중문화는 자연스럽게 이윤을 추구하기 시작했으며 인쇄물,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음악과 같..

에세이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