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처음으로 개발용 노트북을 샀습니다.

충무로술겜마 2018. 11. 27. 23:54

(허니커즈의 개발자 스티커가 정말 어울리겠다 싶어서, 씽크패드를 사면 꼭 붙여봐야지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제가 노트북에는 큰 관심이 없고, 데스크톱에만 관심이 많았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때 배재고등학교 컴퓨터 동아리에서 단장을 맡으며, 동아리 비품인 2014년형 맥프레를 잠시 만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느꼈던 노트북만의 매력이 정말 크게 다가왔는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맥북을 사자니 제 통장은 이미 닌텐도 스위치를 사느라 텅텅 비었고, 그 중 씽크패드 구형 정도면 제가 충분히 만족하고 쓰겠다, 싶어서 중고나라에서 매물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노트북은 이 씽크패드를 갖기 전에 고등학교 1학년 떄 MSI에서 나온 12인치 노트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AMD A4 CPU에 멀티터치 되는 디스플레이, 램은 4기가, mSATA SSD 128기가 모델이었는데, 이게 어지간한 웹서핑은 고사하고, 너무 렉이 걸려서 어떠한 작업도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좀 화면도 크고, 가벼운 작업은 가능한 제품을 사자 싶어서, 고민하다가 구매한게 바로 Thinkpad T440입니다. 영등포시장역에서 구매를 했는데, 이분이 램이랑 하드디스크는 탈거하고 13만원에 준다고 하셔서, 그 복잡한 영등포시장역에서 컴퓨터를 분해하시더라구요. 좀 놀랐습니다.


스펙은 i5-4300u , 램은 제가 전에 쓰던 노트북에서 빼와서 4기가 달았고, 하드드라이브는 집 앞의 컴퓨터 수리점에 가서 삼성의 1테라 2.5인치를 사서 끼웠습니다. 


(너무 도발적이라 저만 보려고 팜레스트에 붙였습니다. 포인터는 안쓰는게 승리자인거 같아요.)


확실히 램이 4기가라 그런지 윈도우 10 EDU를 버거워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훌륭합니다. 진짜 맥북>씽크패드> 그 외 다른 노트북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무튼 제 씽크패드 입문기로썬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씽크패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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