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전에 픽시를 그만두고 로드자전거로 기변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기숙사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자전거를 접었어요. 요즘 락하퍼를 타고 다니면서 로드 자전거를 타는 다른분들을 보니 너무 재밌어보여서, 본가에 있는 로드자전거 생각이 났고, 이번에 인천에서 분당까지 가져왔습니다. 10년만에 집 구석에 박혀있던 에코브 (삼천리 XRS16이랑 같은, 현대자동차 콜라보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입니다. 물통이랑 탑튜브 가방은 락하퍼에서 쓰던거 가져오긴했는데, 바테잎이랑 좀 보기 싫은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삼천리 자전거 검단파라곤센트럴점에 가서 정비를 부탁드렸습니다.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은 가격에 정비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놀라운게 거의 10년동안 타이어랑 튜브 삭았을 줄 알았는데 실내에 있다보니까 멀쩡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