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기 0일차 - 사실 여행이랑은 관련 없는 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고야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회사 연차를 목, 금요일 2일만 사용하고 다녀오려했는데...
우리 자랑스러운 모교 동국대학교에서 첨단융합대학(ㅋ) 개별연구 신청을 무려 "오프라인"으로만 받는다고 못을 박아뒀길래 기가 차서 연차 하나 더 던지고 학교 들렀다가 인천 본가에서 잔 뒤 공항으로 가는 일정으로 바꿨습니다. 첨단융합 대학 주제에 이메일 접수도 안 받는 레전드 학교.
하긴 애초에 제정신이면 2월 10일에 공지 올려놓고 2월 14일까지 교수님께 연락해서 면접보고 허락 받은 다음 친필싸인을 받아서 오프라인으로만 제출하도록 하진 않겠죠. 모든 학생들이 서울에 사는 것도 아닐텐데, 방학 기간에 ㅋㅋ 학교 올라와서 하라는건가? 뭐 암튼...
그래서 학교도 다녀왔습니다.
제 친구들 이번에 다 졸업했는데 부럽더라구요.
일년만 기다려라 애들아
캐리어 끌고 눈 오는 학교 오르긴 싫어서 캐리어는 충무로역에 맡겨두고 왔네요.
참, 이 코인 락커... 라고 해야되나? 근데 코인을 안 쓰잖아?
암튼 이 캐리어 보관함 말인데 정말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https://x.com/jini_QwQ/status/1889561628913340533
진짜 제정신이세요? 아니 어느 세상 누가 코인락커 쓰는데 앱을 깔아요
왤캐 불만이 많지
암튼
인천 와서 맛있는거 먹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사실
성심당 소금빵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빵떡이 개맛있음
빵떡아사랑해
꼭 여러분 빵떡을 드셔보십시오
보문산 메아리도 좋고 소보루도 좋고 뭐 명란바게트 그거도 좋긴한데 빵떡 이게 진짜 짱임